파이칩스, 2020년 중기부 시스템 반도체 SoC 분야 ‘유망 기업’ 선정

<사진 출저: 파이낸스뉴스 “중기부,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250개사 선정 완료”>

 중소벤처기업부는 3년간 집중 육성할 빅3 분야(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250개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1차로 선정된 98개 기업과 이번에 2차로 발탁된 151개 기업, 지난해 12월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개최한 미래차 분야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우승한 기업 1개사가 포함돼 총 250개사가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분야별로 보면 시스템반도체 50개, 바이오 130개, 미래차 70개 기업이다.

지난 5월 진행된 2차 모집에는 456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분야별 전문가 285명이 성장 잠재력을 검증하고 국민참여단 82명의 의견을 반영해 15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2차 모집으로 선정된 시스템반도체 분야 33개사 중에는 시스템온칩(SoC) 분야 기업이 14개사로 가장 많았고, 1·2차에 최종 발탁된 SoC 선정기업 25개 중 10개사는 영국 암의 시스템반도체 설계 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사이파이브가 개발한 리스크파이브를 활용해 칩을 디자인하는 디자인하우스 기업 세미파이브가 선정됐다.

2차 모집에서 전체 신청의 64%(293개)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바이오 분야는 기업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당초 계획보다 30개 기업을 추가해 총 69개사를 선정했다. 백신·치료제 등 신약개발 32개, 진단키트 개발 6개, 비대면의료 6개 등 3개 분야 기업이 다수 뽑혔다.

미래차 분야는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 ’WITH:US’을 선보인 언맨드솔루션, 친환경차 분야에 도전하는 국내 습도 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삼영 S&C 등 기술력이 검증된 역량 있는 49개사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