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칩스, 모바일 RFID 리더칩 세계시장 공략

<中업체와 최대 규모 모바일 RFID 리더 칩 공급 계약 체결>

무선통신 반도체 설계회사인 파이칩스(대표 고진호)가 최근 중국의 R사와 총 30만개의 UHF RFID 리더 칩(PR9000)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이칩스는 이제 전세계적으로 유일한 모바일 UHF RFID 리더 칩 공급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의 계약수량은 지난 수년간의 UHF RFID 전체 실적을 웃도는 규모이며, 파이칩스가 2009년 9월에 PR9000 출시를 하고 불과 1년여 만에 이룬 쾌거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이번 계약의 주요 응용 분야가 중국 최초의 UHF RFID USIM이라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물류, 유통과 같은 전통적인 산업 분야에서 제한적으로만 사용돼 오던 UHF RFID를 개인 휴대 기기로 그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이칩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상용화된 UHF RFID 리더 칩 제품 중 USIM 등 모바일 기기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은 PR9000이 전세계적으로 유일하다. 경쟁사가 전통적인 산업 분야에 안주하고 있는 동안 파이칩스는 PR9000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모바일 기기에 적용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해 왔다.

고진호 대표는 “모바일 UHF RFID에 더욱 최적화된 후속 제품이 출시되는 2011년 말에는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전세계의 모바일 기기에 파이칩스의 UHF RFID 리더 칩이 채용되는 그날까지 모바일 UHF RFID의 확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칩스는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지원하는 RFID 분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에 참가하여, 지난 9월에 SK 텔레콤에서 발표한 세계 최초의 휴대폰 단말기에 적용 가능한 UHF RFID USIM 개발에도 기여해 왔다.

이렇듯 파이칩스는 모바일 UHF RFID의 전도사를 자임하며 모바일 UHF RFID의 확산에 노력해오고 있다.

(출처: RFID JOURNAL Korea)
http://www.rfidjournal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14638